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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로 보는 투자 트렌드] #11. 홈(Home) 테크 & 펫(Pet) 테크 - 주식회사 의식주컴퍼니, 주식회사 핏펫(Fitpet) -

특허기술은 산업 현장이나 연구소에만 한정되지 않고,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옷을 입고, 식사를 하고, 잠을 자는 등 의식주 활동에 이미 IoT 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되어 있으며, 이로써 가사 노동 시간을 줄이고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가파른 성장과 확장이 이어지고 있는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많은 노하우와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도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말 못하는 반려동물과 소통하고 그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기술의 효용성이 크게 대두되면서 관련 시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자료에서는 홈 테크(home tech) & 펫 테크(pet tech) 분야에서 5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유망 스타트업의 사례를 통해 특허와 투자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식회사 의식주컴퍼니

주식회사 의식주컴퍼니는 바쁜 현대인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의류, 식품, 주거 등 생활 관련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대표 서비스로는 '에코웨어', '웰니스박스', '홈스마트', '런더리고' 등이 있으며, 품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현업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등록특허 제10-2578165호, 비대면 세탁 서비스에서 세탁물 자동 출고 장치

(특허권자: 주식회사 의식주컴퍼니)

주식회사 의식주컴퍼니는 무인/비대면 세탁물 관리 기술과 관련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한된 공간에서 다수의 고객이 세탁물을 입고 및 출하하는데 있어 공간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에 대한 특허를 다수 확보하고 있습니다.

  •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2019년부터 다수의 특허 기술의 권리이전을 받고 특허출원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것으로 파악됨
  • M&A를 통해 리화이트, 크립텍스 등의 특허를 양수함으로써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함


주식회사 핏펫

주식회사 핏펫(Fitpet)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핏펫은 스마트 검진 키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쉽게 모니터링하고, 건강 검진, 실시간 상담 서비스,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여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종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핏펫은 반려동물 건강 관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개발과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등록특허 제10-2550665호, 마이크로 니들 패치를 이용한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시스템 및 방법 

(특허권자: 주식회사 핏펫)

주식회사 핏펫은 반려동물의 건강 테스트와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반려동물의 소변을 시약 막대에 묻혀서 요로결석이나 감염 같은 기초 질병을 진단하는 키트에 관한 기술, 치은염 및 치주염 같은 구강 검사할 수 있는 구강 검사 키트에 관한 기술 등에 대한 특허출원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검사 키트 이외에도 반려동물의 비문을 활용하여 개체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고 파악됩니다.

  • 2019년 투자 유치 이후에 다수의 특허출원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됨
  • 2021년 이후에는 특허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 않음. 특허를 통해 기술 장벽을 높이는 것보다는 사업 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됨


시사점

소비자의 일상생활 그 자체인 의식주 분야에서는, 기술 고도화보다는 서비스 완성도(사용자 경험)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자연스럽고, 특허 장벽보다는 시장 점유율이 기업 가치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기업 간 치열한 경쟁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게 되고, 실제로 많은 홈 테크/펫 테크 기업들이 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허’라는 기술 장벽을 활용하여 기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AI, 휴머노이드 등 기술이 요구되는 새로운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자료에 게재된 내용 및 의견은 일반적인 정보제공만을 목적으로 발행된 것이며, 특허법인 세움의 공식적인 견해나 어떤 구체적 사안에 대한 의견을 드리는 것이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Copyright ©2024 SEUM IP